▶ 한국계 ‘팝시컬 피아니스트’ 클로이 플라워
▶ 14곡 수록… 직접 작곡·프로듀싱

클로이 플라워(사진)
2019년 2월,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래퍼 카디 비와의 콜라보 무대로 화제가 됐던 한인 피아니스트 클로이 플라워(사진)가 데뷔 앨범을 발매했다.
클로이 플라워는 그래미 어워즈에서 블랙 팬서를 떠올리게 하는 의상으로 ‘머니’를 부른 카디 비 옆에서 힙합 비트를 더한 피아노 선율을 선보였다.
그는 그해 5월엔 소녀시대 출신 가수 겸 배우 티파니 영의 싱글 ‘런어웨이’(Runaway) 리믹스에 참여하며 한국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그는 패션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고, 유엔마약범죄사무소 홍보대사로 유엔 연설에도 참여했다. 유색인종 및 여성 인권 운동과 음악 교육 등 사회적 활동도 겸한다.
이처럼 기존 클래식을 벗어난 파격적 행보로 주목받는 클로이 플라워는 자신에 대해 팝(Pop)과 클래식(Classical)의 합성어인 ‘팝시컬’ 피아니스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냈다.
16일 데뷔 앨범 ‘클로이 플라워’ 발매와 관련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14개의 수록곡 모두 작곡부터 프로듀싱까지 직접 담당했다”며 “내 음악 인생의 축소판인 셈”이라고 말했다.
미국에 이민 온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클로이 플라워는 “한국인의 핏줄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자신의 정체성에 관해 밝혔다. 부모가 늘 아시아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불어넣어 줘 고맙다는 말도 전했다.
앨범 타이틀곡은 ‘팝시컬’이다. 이 곡엔 팝과 클래식, 기악을 아우르는 요소들이 포함돼 있다. 피아노와 현악기, 금관악기 등 소리에 트랩 비트, 신시사이저, 보이스 이펙트 등이 어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