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콜로라도 볼더’

2021-07-15 (목)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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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기좋은 도시 탑20

▶ 가주에선 SF 15위 유일, LA는 126위에 그쳐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콜로라도 볼더’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 콜로라도주 볼더가 선정됐다. 반면 탑20 도시에 캘리포니아 도시로는 샌프란시스코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13일 주간지 US 뉴스 & 월드 리포트는 안전도, 고용 마켓과 물가 등 경제상황, 환경·레저 등 삶의 질 등을 토대로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150개 도시’ 연례 순위를 발표했는데 콜로라도주 볼더가 1위, 노스 캐롤라이나주 렐레이 & 덜함이 2위, 앨라배마주 헌츠빌 3위, 아칸소주 페이트빌 4위, 텍사스주 어스틴이 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도표 참조>

가주 도시로는 샌프란시스코가 15위로 탑20 도시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으며 워싱턴주 시애틀이 19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가주 도시로는 샌호제가 36위, 샌디에고 97위, 새크라멘토 98위, 샌타바바라 115위, 샌타로사 121위, LA 126위, 발레호 & 페어필드 135위, 프레즈노 136위, 살리나스 141위, 모데스토 146위, 스탁톤 147위, 베이커스필드 148위, 비살리아 149위 등 전반적으로 하위권에 집중됐다.

US 뉴스 & 월드 리포트는 가주 도시들의 경우 환경 등 삶의 질에서는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물가와 고용마켓 등 경제 부문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샌디에고, 샌타로사, 모데스토, 샌타바바라 같은 가주 도시들의 경우 공원과 레저, 자연환경 등은 좋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생활비로 주민들이 살기에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미국 주요 도시로는 보스턴이 31위, 애틀랜타 55위, 시카고 102위, 호놀룰루 113위, 뉴욕 118위, 마이애미 128위, 라스베가스 137위에 랭크됐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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