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니 방갈로(사진)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회장 윤태봉)는 12일 ‘미국-아시아 해상 운송의 도전, 추세, 그리고 전망’을 주제로 한 온라인 세미나를 실시했다.
세미나 강사로 초빙된 보스턴 컨설팅 그룹의 스리니 방갈로(사진) 매니징 디렉터 겸 파트너는 “중국-미국 해운 운임이 지난해 초부터 지금까지 400% 인상됐는데, 이 같은 운임 수준은 내년까지 대체로 유지될 예정이며 2023년에 가서야 다소 떨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선박 회사들이 그때 가서야 추가 수주한 배들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10개 대형 해운회사가 해운시장의 80%를 독점하고 있어 폭등한 해운 운임이 향후 예전 수준으로 되돌아가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수출입 무역업자들은 물류 상황과 비즈니스 상황의 협업을 위한 팀 구성, 구체적인 출발지와 도착지 또는 상품 성향을 파악해 한 번에 모든 업무를 처리하기 보다는 우선순위를 정해 한 번에 한 가지 업무를 처리하고, 휴가시즌, 백투스쿨 등 중요시점을 미리 대비하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해상 데이터를 통해 선박수 가동 여부, 컨테이너 부족현상 등 해상 물류에 대한 팬데믹 여파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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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