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총영사관 4,200건 발급,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
▶ 발급일로부터 1개월 유효
부모와 배우자, 자녀 등 한국 직계가족 방문 목적 백신접종자들의 한국내 격리면제 제도가 이달부터 시행된 가운데 현재까지 4,000건 이상의 격리면제서가 LA 총영사관에서 발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신청자가 수요가 급격히 몰렸던 초반에 비해 상당히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많은 가운데 LA 총영사관은 잘못된 신청 접수에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LA 총영사관 측은 직계가족 방문 목적 백신접종자 격리면제서 발급이 시작된 지난달 30일부터 어제(13일) 오후까지 약 4,200건의 격리면제서가 발급됐다고 밝혔다. 양상규 민원영사는 “온라인으로 신청 접수가 가능해진 가운데 모든 서류 구비시 접수일로부터 3일 이내에 발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행이 시작되자마자 그동안 묶여있던 한국 방문 수요가 터지며 신청자가 급격히 몰렸었지만, 그동안 발급이 많이 이뤄진 탓인지 신청자는 현재 상당히 줄었다. 양 영사에 따르면 이달 초엔 격리면제서 신청 건수가 하루 500여건에 달했던 가운데, 현재 하루 200여건 정도로 줄었다.
그래도 여전히 수요가 많은 가운데 LA 총영사관은 정확한 서류 접수에 주의를 당부했다. 양 영사는 “서류가 미비한 경우 외에도, 온라인 신청시 성별 선택을 잘못한다거나, 서약서에 서명을 안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신청방법 및 필요서류는 LA 총영사관 공식 웹사이트(
overseas.mofa.go.kr/us-losangeles-ko/index.do)에 자세히 안내돼 있으며, 신청은 영사민원24 웹사이트(
consul.mofa.go.kr)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반려시 이메일로 반려사유 확인 후, 서류 등을 보완해 영사민원24에서 신규 신청을 해야 한다.
한편, 격리면제서는 1회에 한해 인정되며, 발급일로부터 1개월 이내 입국 시 유효한 것으로 인정된다. 한국 입국 전 반드시 4부룰 출력해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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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