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즈니스 경영·변호사·헬스케어 업종 순

2021-07-13 (화)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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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카운티 산업별 급여 현황

▶ 평균 연봉 65,702달러, 총근로자 426만명

비즈니스 경영·변호사·헬스케어 업종 순

올해 1분기 현재 LA 카운티 22개 주요 업종 종사자는 426만명, 평균 연봉은 6만5,702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비즈니스 경영·변호사·헬스케어 업종 순

LA 카운티에서 비즈니스 경영자와 변호사, 헬스케어 종사자의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노동개발국(EDD)이 올해 1분기를 기준으로 발표한 ‘LA 카운티 주요 업종별 고용현황과 급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LA 카운티에서 비즈니스 경영자는 26만3,280명, 평균 연봉은 14만550달러로 조사 대상이 된 22개 주요 업종 중 가장 높았다. <도표 참조>

이어 변호사 등 법률 전문가가 4만8,230명, 평균 연봉이 13만7,750달러로 2위, 헬스케어 종사자 22만5,910명, 평균 연봉 10만5,055달러로 3위, 건축설계사와 엔지니어가 6만8,410명, 평균 연봉 10만4,271달러로 4위, 컴퓨터·수학 종사자 11만5,160명, 평균 연봉 10만4,033달러로 5위에 각각 랭크되는 등 이들 5개 업종 종사자의 평균 연봉만 10만달러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분야는 요식업 조리·서빙 업종으로 34만5,180명이나 종사하고 있으나 평균 연봉은 3만4,405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 이들의 경우 팁 수입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어 헬스케어 보조 업종도 29만1,220명, 평균 연봉 3만6,196달러, 농업·수산 3,950명, 평균 연봉 3만7,535달러로 4만달러에도 미달되는 등 낮은 수준이다.

가장 많은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업종은 오피스·행정 보조로 57만3,710명이 일하고 있으며 이어 세일즈·소매업 38만3,970명, 교통·운송 37만7,680명, 요식업 조리·서빙 34만5,180명, 비즈니스·재정 27만2,470명 순으로 많았다.

한편 올 1분기 현재 이들 22개 업종 종사자의 평균 연봉은 6만5,702달러로 전년 동기인 2020년 1분기의 6만2,006달러에 비해 6.0%(3,696달러) 증가했다. 또 22개 업종 종사자는 올해 1분기 425만6,110명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의 457만2,880명에 비해 6.9%(31만6,770명) 감소했다.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인해 일자리가 없어지고 실업률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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