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폭락장에 `먹통’ 바이낸스, 투자자 집단 대응

2021-07-1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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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시스템 장애로 큰 손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투자자 수백 명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를 상대로 집단 대응에 나섰다. 지난 5월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할 당시 시스템 장애로 초래된 손실과 관련해 바이낸스의 책임을 묻기 위해서다.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바이낸스 이용자 약 700명이 바이낸스에 손실 보상을 요구하기 위해 프랑스의 한 변호사와 협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도 다른 이용자들이 바이낸스를 상대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이들은 5월 19일 약 한 시간 동안 나타난 바이낸스의 시스템 장애로 큰 손실을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이 단체로 대응에 나선 것은 바이낸스를 상대로 법적 절차를 밟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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