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아파트 2채 2,360만달러에 팔려
2021-07-12 (월) 12:00:00
조환동 기자
▶ 한인 제이미슨 서비스가 주류 부동산 기업에 매각
▶ 720 사우스 놀만디, 709 사우스 마리포사 건물
한인 부동산 개발사 제이미슨 서비스가 LA 한인타운에 소유하고 있는 아파트 2채를 주류 부동사 개발사에 매각했다.
11일 부동산 업계와 언론에 따르면 제이미슨은 7가와 놀만디 애비뉴에 위치한 5층 아파트 건물(720 S. Normandie Ave. LA)과 7가와 마리포사 애비뉴에 위치한 4층 아파트 건물(709 S. Mariposa Ave. LA) 등 아파트 2채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주류 부동산 개발사인 ‘프라나 인베스트먼트’에 2,360만달러에 매각했다.
2개 건물에는 101개 아파트 유닛이 있으며 현재 95% 입주된 상태다.
또 매각가에는 마리포사 아파트 건물 옆에 있는 주차장 부지(715 S. Mariposa Ave. LA)도 포함됐는데 이 부지는 최대 44개 아파트 유닛 신축 개발권을 승인받은 상태다.
이번에 매각된 3개 부동산 필지는 모두 연결돼 있어 프라나 인베스트먼트는 3개 필지를 토대로 건물들을 헐고 새로운 대형 주상복합 프로젝트를 신축할 수 있다. 이 회사는 LA,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을 중심으로 125개의 거주용 건물을 소유, 관리하고 있다.
한편 업계는 제이미슨이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이들 부동산을 매각한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LA 한인타운 등에서 진행 중인 다수의 신축 및 재개발 프로젝트의 재원을 확보하고 신규 프로젝트에 집중하기 위해 오래 된 이들 건물들을 매각한 것으로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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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