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6경기 연속 이어가던 출루 행진을 멈췄다.
최지만은 11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벌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9에서 0.252(111타수 28안타)로 내려갔다.
탬파베이는 토론토에 1-3으로 지면서 6연승이 끊겼다.
토론토 선발투수 로비 레이는 7이닝 동안 1안타 1볼넷만 내주고 탬파베이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삼진은 11개나 잡아냈다.
반면 탬파베이 선발 리치 힐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3실점으로 흔들려 패전했다.
최지만은 2회말과 5회말 레이에게 연타석으로 삼진을 당하고 8회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지난 3일부터 6경기 연속으로 출루에 성공했지만, 이번에 중단됐다.
하지만 1루수로서 최지만은 1회초 1사 1루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직선타를 잡고 홀로 병살을 만드는 호수비를 펼쳤다.
탬파베이는 0-3으로 밀리던 9회말에야 브랜던 로의 솔로포로 침묵을 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