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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더위 보양식으로 이기세요”

2021-07-09 (금)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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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식당, 삼계탕·장어 등 메뉴 대목잡기

▶ 마트도 각종 식재료 할인경쟁 특수몰이 분주

“초복더위 보양식으로 이기세요”

삼복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11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뉴욕일원 한인업소들이 복날 특수잡기에 돌입했다. 한 마트를 방문한 고객이 즉석 삼계탕을 고르고 있다.

초복(11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보양식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한인식당들은 삼계탕과 장어구이 등을 메뉴 전면에 내세우며 대목 잡기에 나섰고, 한인마트들도 즉석삼계탕과 장어, 전복 등 파격 할인가격에 내놓는 등 특수몰이가 한창이다.

비원 식당은 ‘장어구이’와 ‘들깨 삼계탕’을 초복 보양식으로 내놓았다.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데리야끼구이 등으로 즐길 수 있는 비원 장어구이는 신선한 자연산 활장어만을 고집하고 있어 최고의 보양식이 될 것이란 기대다. 또한 녹두와 들깨가 들어가 고소하고 단백한 맛이 일품인 들깨 삼계탕도 인기다.

병천순대는 영광 보리굴비와 서산 서대구이, 목포 먹갈치 등 한국 특산물로 초복 보양식을 마련했다. 명란젓과 함께하는 콤보 메뉴로 인기가 높다. 또한 과일과 야채만으로 육수를 낸 ‘병천 과일냉면’도 선보인다. 인공조미료와 소금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여름철 건강을 책임지는 순수 건강식이라는 설명이다.


후러싱 삼원각은 ‘짬뽕’을 초복 보양식으로 내놓았다. 돼지고기와 해물이 잔뜩 들어간 초마짬뽕과 불짬뽕, 꽃게짬뽕 등은 이열치열 더위를 물리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최고의 보양식이란 설명이다. 또한 시원하고 고소한 후러싱 삼원각 콩국수도 인기가 높다.

H마트는 초복을 겨냥해 활장어를 파운드당 9.99달러에, 완도산 활전복을 개당 4.99달러에 내놓았다. 또한 하림삼계탕을 ‘두개사면 하나공짜(2+1)’에, 초립동이/몸애조화 삼계탕 재료를 3.99달러에 할인 판매한다.

한양마트는 삼계탕용 영계를 파운드당 2.49달러에, CJ비비고 삼계탕을 개당 5.99달러에, 하림삼계탕을 개당 6.99달러에, 남원지리산품은 추어탕을 개당 6.99달러에 내놓았다. 또한 한국농협 등 한국산 삼계탕 재료 일체를 판매한다.

한남체인은 살아있는 자연산 민물장어를 파운드당 9.99달러에, 양념장어 한 팩(9온즈)을 8.99달러에, 완도 활전복을 개당 5.99달러에, 삼계탕용 영계를 파운드당 2.99달러에 내놓았다. 또한 한남체인에서는 12일까지 전라남도 우수 농수산물 특판행사가 실시된다.

롯데플라자마켓은 내추럴 냉동영계(2마리)를 파운드당 2.59달러에, 한국산 전복을 개당 4달러에, 하림삼계탕을 개당 6.99달러에, 남원 산초추어탕을 개당 4.99달러에 각각 내놓았다.

유기농원은 8일~29일까지 근해통발수협 바다장어를 14.99달러에, 혼자먹는 남원 추어탕을 1팩 6달러, 3팩 10달러에 각각 내놓았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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