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층, 실내 5만스퀘어피트 올해 하반기 착공 계획
글렌데일에 건립될 아르메니안 아메리칸 박물관의 조감도가 글렌데일 시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으며 올해 중 착공이 가능해졌다.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글렌데일 시정부는 미주 아르메니안 커뮤니티가 글렌데일에 추진 중인 아르메니안 아메리칸 박물관(AAM: Armenian American Museum)에 대한 수정 디자인 및 부지 개발과 리스 계약을 최근 승인했다.
아르메니안 아메리칸 박물관은 시정부 소유의 글렌데일 센트럴 공원(216 S. Brand Bl. Glendale)에 들어서게 되며 시정부는 공원 부지 중 일부를 최고 95년 장기 리스 조건으로 제공하게 된다. 55년 리스계약에 총 4차례의 10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최대 95년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되며 박물관은 리스 비용으로 연 1달러를 시정부에 지불하게 된다. 시정부가 박물관 측에 제공할 부지 규모는 약 5만스퀘어피트 규모다.
콜로라도 블러버드와 루이스 애비뉴 코너에 들어설 이 박물관은 당초 3층 높이에서 지하 1층, 지상 2층, 실내 규모 5만800스퀘어피트 규모이며 건물 외벽은 아르메니아 산악지대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이 채택됐다.
아르메니안 커뮤니티는 지난 7년간 범 커뮤니티 차원의 기금모금을 벌여왔다. 박물관은 총 건립비용으로 약 3,0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주정부 지원금 400만달러를 포함, 약 2,500만달러를 모금한 상태다. 박물관 건립과 함께 글렌데일 시정부도 1,850만달러 예산을 투입, 센트럴 공원의 녹지 공간을 확대하는 등 대대적인 정비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