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바티(1위·호주)와 안젤리크 케르버(28위·독일)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501만6천파운드·약 549억9천만원) 여자 단식 4강에서 맞대결한다.
바티는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여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아일라 톰리아노비치(75위·호주)를 2-0(6-1 6-3)으로 완파했다.
또 케르버는 카롤리나 무호바(22위·체코)를 역시 2-0(6-2 6-3)으로 제압하고 4강에 합류했다.
2019년 프랑스오픈 단식 챔피언 바티는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고, 케르버는 2016년 호주오픈과 US오픈, 2018년 윔블던에 이어 네 번째 메이저 왕좌를 노린다.
이번 대회 여자 단식 4강은 바티-케르버, 아리나 사발렌카(4위·벨라루스)-카롤리나 플리스코바(13위·체코)의 대결로 열리게 됐다.
사발렌카와 플리스코바는 아직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경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