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 3,000만달러 이상 부자 10만1,240명… 1위

2021-07-0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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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6,080명으로 11위

지난해 한국의 3,000만달러(약 339억원) 이상 초고액 순자산가(UHNWI)가 6,080명으로 전년보다 15%나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4일 마켓워치 등 보도에 따르면 리서치 업체 웰스X는 최신 보고서에서 한국이 지난해 국가별 3,000만달러 이상 초고액 순자산가 순위에서 이탈리아와 러시아를 제치고 11위로 올라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초고액 순자산가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10만1,240명이었다. 이어 중국(2만9,815명), 일본(2만1,300명), 독일(1만5,435명), 캐나다(1만1,010명), 프랑스(9,810명), 홍콩(9,435명), 영국(8,765명), 스위스(7,320명), 인도(6,380명)가 10위권 안에 들었다.


지난해 지역 인구 대비 초고액 순자산가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실리콘밸리의 중심 도시 샌호제로 인구 727명당 1명 수준인 것으로 추정됐다. 스위스 바젤이 인구 776명당 1명으로 이 비율이 세계에서 2번째로 높았다.

홍콩(787명당 1명), 제네바(880명당 1명), 취리히(924명당 1명), 샌프란시스코(1,186명당 1명), 시애틀(1,519명당 1명), 보스턴(1,589명당 1명), 브리지포트(코네티컷주. 1,655명당 1명), 뉴욕(1,735명당 1명)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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