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충청향우회 중앙회 정기엽 총재 5,000달러 기부

남가주 충청향우회 임원들과 참전 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 관계자들. 산 서(사진 왼쪽부터), 강석희, 조남태, 김창국, 신영균, 이병도, 박요한 남가주 충청향우회 회장, 노명수 회장 ,김도영, 이순희, 이내운, 토니 박 씨.
풀러튼 공원에 들어서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 건립을 위한 기금모금에 한국 충청 향우회가 동참하고 나섰다.
대한민국 충청향우회 중앙회(총재 정기엽)는 지난달 15일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 현장에서 남가주 충청향우회 박요한 회장을 통하여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 위원회 회장 노명수에게 건립 기금5,000달러를 전달했다.
정기엽 총재는 “선친이 이북 출신으로 민족 상쟁인 6.25 전쟁에 따른 실향민으로서, 자유와 민주주의을 지키고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미군 용사 3만6,592명의 소중한 희생이 있었다”라며 “미군 용사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기금모금에 참여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정기엽 총재는 또 “남가주 충청 향우회 박요한 회장이 거액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듣고 감명을 받았다”라며 “본국의 중앙회 총재로서 조그만 정성을 함께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 위원회의 노명수 회장은 “멀리 한국에서 기념비 건립을 위해 관심 써주시고 성금까지 기부하시니 너무나도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아름다운 기념비가 완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남가주 충청 항우회의 박요한 회장은 지난 3월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 건립을 위해서 5,000달러를 기부한바 있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는 ‘Korean War Memorial’이라는 대형 표지석과 함께 별 모양으로 된 5개의 조형물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조형물들에는 한국전에 참전해 전사한 미군 장병 3만6,592명의 이름이 모두 새겨진다.
현재 한국전기념비 건립 사업은 지난해 착공식을 개최(8.14일)한 이후 많은 한인들이 사업에 관심을 갖고 기부하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올해 9.28 서울수복기념일을 계기로 준공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문의 노명수 회장 (714) 514-6363, 박동우 사무총장 (714) 858-0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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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