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들리-토마스 시의원 본보 인터뷰 통해 밝혀
▶ 곧 설계·시공사 확정
한인사회 숙업사업 중 하나인 ‘올림픽 게이트웨이’(Koreatown Olympic Gateway) 프로젝트가 조만간 본격 착수된다. 또, 한미박물관(Korean American National Museum) 등 코로나 팬데믹이 중단됐던 한인타운 주요 사업들도 속속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한인타운 지역을 관할하는 마크 리들리-토마스 10지구 LA 시의원은 본보와 가진 단독 인터뷰 시의회와 파트너십을 통해 한인타운 올림픽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LANI(Los Angeles Neighborhood Initiative)가 올 여름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타운 놀만디 애비뉴와 올림픽 불러버드 교차로의 다울정 옆에 들어서게 될 올림픽 게이트웨이는 한인타운을 상징하는 아치형 LED 게이트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이미 설치 예산이 승인됐지만 계약 검토작업이 지연되고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그간 사업 추진이 중단된 상태였다.
지난 해 4월 시의회는 올림픽 게이트웨이 사업 관련 계약을 비영리단체인 LANI와 체결한다는 내용의 조례를 통과시켰으며 가세티 시장은 이 조례안에 서명해 사업계획이 최종 확정된 상태이다. 그간 시 정부와 LANI 사이에 계약검토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었다. 리들리-토마스 시의원은 “올림픽 게이트웨이는 한인타운 공동체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며 “이미 디자인이 선정된 상태여서 올 여름 시공사 계약이 완료되면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박물관 건립사업도 조만간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리틀리-토마스 시의원은 “10지구 시의원실과 박물관, 시정부 관계자들이 한미박물관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다음 일정을 밝히지 않았지만, “한미박물관 건립이 한인 사회에 매우 의미 있고 중요한 사업임을 잘 알고 있다며 프로젝트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박물관은 한인타운 중심의 요지인 6가와 버몬트 애비뉴 코너 부지에 1만7,000스퀘어피트의 2층 규모의 단독 건물로 건축될 예정으로 LA 한인타운를 넘어 LA시 전체를 대표할 새로운 문화 및 역사 공간으로 탈바꿈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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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