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종 정체성’교육 반기…“증오·분열 조장”

2021-07-03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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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교육청 상대 위헌 소송

시카고 지역 한 중학교 교사가 ‘인종적 정체성’을 강조하는 학교 정책과 교육 전략이 백인에 대한 역차별 및 적대적 사회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소속 교육청을 상대로 위헌 소송을 제기했다고 시카고 트리뷴이 1일 보도했다.

소송의 주인공은 시카고 북부 에반스톤과 스코키를 관할하는 일리노이 65학군 소속 19년 경력의 드라마 교사 스테이시 디마다.

디마는 지난달 30일 시카고 연방법원에 낸 소장에서 “교육청이 교사 직무 연수 시간을 백인을 분리하고 비난하는 시간으로 만들었다. ‘백인은 생래적으로 인종차별적이며 특권을 누리고 있다’면서 이 내용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도록 강요했다”고 진술했다. 또 그는 “교사와 학생을 피부색에 따라 서로 대립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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