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샌개브리엘 마켓서 아시안여성 강도 당해

2021-06-30 (수) 12:00:00 석인희 기자
크게 작게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샌개브리얼 지역 마켓서 아시안 여성 2명이 강도를 당해 경찰이 용의자 3명을 공개 수배했다.

샌개브리얼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8시40분께 샌개브리얼 140 웨스트 밸리 블러버드에 위치한 ’99 랜치 마켓’에서 3명의 남성 용의자가 2명의 아시안 여성을 대상으로 강도 행각을 벌였다.

피해 여성 2명 모두 40대 아시안 여성으로 한 명은 마켓 내부에서 계산을 하려고 기다리던 중 뒤에 있던 용의자가 여성이 들고 있던 손가방을 강탈해 도망쳤고, 나머지 한 명은 주차장에서 강도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켓에서 강도를 당한 여성은 용의자가 손가방을 강탈하는 과정에서 쓰러져 정문까지 질질 끌려갔고, 이로 인해 얼굴과 팔, 다리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석인희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