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동산교회 창립 36주년 감사·임직예배
▶ 설립 첫걸음부터 지나온 발자취 돌아봐
창립 36주년을 맞이한 뉴저지동산교회가 27일 임직식을 열고 새 일꾼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담임 윤명호 목사(뒷줄 가운데)와 임직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사진제공=뉴저지동산교회]
▶ 장로·안수집사 등 10명 새일꾼 세워
뉴저지 리틀페리에 위치한 뉴저지동산교회(담임목사 윤명호)가 창립 36주년 감사 및 임직예배를 드리고 새 일꾼을 세웠다.
윤명호 목사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자 예수님이 하셨던 일을 지속적으로 감당하는 공동체다”라며 “지난 36년간 교회가 걸어온 길 처럼 앞으로도 인간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귀를 기울이고 그 뜻을 행하는 뉴저지동산교회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윤 목사는 설립 36주년을 맞이해 교회의 첫 걸음부터 지난 36년간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뉴저지동산교회는 지난 1985년 7월7일 김 길 목사가 전도사이던 시절, 세 가정과 함께 ‘뉴저지 한인 선교교회’라는 이름으로 창립 예배를 드리며 시작됐다.
1990년 뉴저지동산교회로 개명된 교회는 뉴저지 포트리에서 성장을 거듭해나가며 1998년에 리틀페리에 현재 예배당 터를 구입해 2000년 입당 예배를 드리며 현재까지 이어져왔다. 김 길, 이종복, 구성모 목사의 뒤를 이어 2003년 4대 담임으로 부임한 윤명호 목사는 C&MA 교단의 가치관에 따라 ‘선교 중심적인 교회’로 교회를 이끌어 왔다.
윤 목사는 “2004년 도미니카 단기선교를 시작으로 매년 전교인의 절반이 선교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는 장기 선교사를 파송하기 시작했다”라며 “2008년에는 국내 선교를 위해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모임을 가지고 하고 2010년부터는 리틀페리 시니어센터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시니어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교회가 선교에 온 힘을 쏟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윤 목사는 “이렇게 교회가 달려온 것은 그저 모든 교인들이 하나님이 우리 교회에 주신 선교적 사명을 이해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하나씩 노력해온 것일 뿐이며 나머지는 하나님이 주신 힘과 능력으로 가능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을 방문하는 선교사들의 숙소도 운영하고 있는 교회는 지난 2017년 교회 예배당과 선교관 건물 모기지를 완납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임직식에서는 장로 2명, 안수집사 1명, 권사 5명, 명예권사 1명, 명예안수집사 1명 등이 교인들 앞에서 선서하는 시간을 가지고 각 직분에 걸맞게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섬기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