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PMG 여자 PGA 챔피언
▶ 2주 연승으로 세계 1위 등극…김효주, 공동 3위로 도쿄행
넬리 코르다가 27일 우승 트로피에 입맞추고 있다. [로이터]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450만 달러)에서 미국의 넬리 코르다가 정상에 올랐다.
27일 조지아주 존스 크리크의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파72·6,83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코르다는 이글 2개와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의 꿈을 이뤘다. 코르다와 우승 경쟁을 벌인 리젯 살라스(미국)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7타로 2위를 거뒀다.
세계랭킹 3위인 코르다는 새로 발표되는 랭킹에서 고진영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설 예정이다. 2014년 10월 스테이시 루이스 이후 첫 미국 선수 세계 1위다.
지난주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우승한 코르다는 2주 연속 우승에 성공하며 LPGA 투어 통산 6승째를 거뒀다. 2월 게인브리지 LPGA 우승과 함께 올 시즌에만 3승을 올렸다. 올 시즌 LPGA 투어의 유일한 다승자다.
우승 상금 67만5,000달러를 받은 코르다는 통산 상금 500만달러를 돌파(553만2,484달러)하게 됐다. 시즌 상금도 179만3,930달러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코르다는 2018년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한 앤젤라 스탠포드(미국) 이후 첫 미국인 메이저 우승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