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움츠러들었던 여행과 항공 이동이 급속히 되살아나면서 SF국제공항(SFO) 이용객수도 급증해 팬데믹 이전 수준에 다다르고 있다.

20일 연방교통청(TSA)은 전국적으로 210만명이 항공편을 이용했다면서 관광이나 레저 목적의 국내 여행객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더그 야켈 SFO 대변인은 “매일 공항 이용 승객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18일에는 4만여명이 보안검색대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승객수가 늘어남에 따라 팬데믹 기간 동안 문을 닫았던 공항 내의 상점이나 레스토랑들도 다시 문을 열고 정상 영업을 시작했다.

아직까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일부 승객들은 코로나19 테스트를 받고 즉시 존슨 앤 존슨 백신을 맞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해외 여행을 하려는 승객들은 여행 목적지에 따라 여행에 제한을 받을 수도 있다.

한편 공항 내에서는 아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연방정부는 최소한 9월까지는 공항 내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