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버시티에서 길을 걷던 아시안 여성이 또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

컬버시티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시께 워싱턴 블러버드에서 길을 걷던 한 아시안 여성이 무차별 폭행을 당해 경찰이 사건을 증오범죄로 간주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이 공개한 감시카메라 영상에는 남성 용의자가 길을 걷던 아시안 여성에게 다가가 말을 걸더니 이내 여성의 머리를 폭행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용의자는 직장으로 향하던 중인 여성에게 다가가 담배가 있냐고 물었고, 위협을 느낀 여성이 담배가 없다고 답한뒤 황급히 달아나자 남성은 그녀를 뒤좇으며 인종차별적 폭언을 퍼붓더니 폭행을 가했다.

<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