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직능단체, 뉴욕시 예비선거 한인 후보들과 투표 독려 캠페인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주최 ‘투표 참여 독려 가두 캠페인’에 참석한 손영준(왼쪽에서 세 번째)의장과 각 직능단체장들이 뉴욕시 예비선거에 출마한 한인 및 아시안 후보들과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의장 손영준)가 15일, 플러싱 종로상회 식당 앞에서 투표 참여 캠페인을 실시, 한인 정치인 배출을 기원했다.
이달 22일 실시되는 뉴욕시 예비선거를 앞두고 열린 이날 ‘투표 참여 독려 가두 캠페인’에 참석한 직능단체장들은 “투표는 우리의 힘! 투표합시다! 우리 자녀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소중한 한 표를 행사 합시다.
6월22일 뉴욕시의원 예비선거에 출마한 한인 및 아시안 후보들을 반드시 당선시켜 한인 정치력 신장을 이뤄냅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투표 참여 독려 전단을 지나는 행인들에게 배포했다.
손영준 의장은 이날 “한인 및 아시안 정치인 배출은 한인사회의 오랜 염원으로 무엇보다 한인 유권자들의 보다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예비선거에서 한인 등 소상인들의 어려움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후보가 오는 11월 실시되는 본 선거 후보로 선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한인 및 아시안 후보 당선은 한인 정치력 신장은 물론, 소상공인과 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들의 권익신장의 발판이 된다며 한인 유권자들의 결집을 호소했다.
뉴욕한인식품협회 박광민 회장도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이제는 한인 정치인 배출에 눈을 돌려야 할 때”라며 “한인 등 소상인들의 고충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있는 정치인 배출에 한인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정한 예산 배분을 위해서는 한인 정치인, 친한파 정치인 배출을 통한 한인 정치력 신장이 선행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 김성권 회장은 “소수민족이 차별받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의 목소리를 대변해줄 정치인을 배출해야 한다”며 “한인 권익신장의 첫 단추는 한인 정치인 배출로 이번 선거가 한인사회 단결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뉴욕한인뷰티서플라이협회 김길성 회장은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방법은 투표밖에 없다”고 강조했고, 재미부동산협회 폴 김 회장은 “투표는 민주주의의 기본권으로 권익과 직결되는 만큼 반드시 투표권을 행사하자”며 투표 참여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날 가두 캠페인에는 이번 뉴욕시 예비선거에 출마한 리차드 리, 린다 리, 샌드라 황 후보 등 한인 및 아시안 후보들이 참가해 한 표를 호소했고,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이 참가해 뉴욕시 첫 한인 시의원 배출을 기원했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투표 참여 독려 전단과 함께 마스크와 손세정제, 물 등 개인방역제품(PPE)을 지나는 행인들에게 무료로 배포, 지역사회 안전 증진을 도모하며 나눔의 사랑도 실천했다. 이날 무료 배포한 마스크와 손세정제는 뉴욕한인네일협회(회장대행 이상호 전 회장)가 물은 뉴욕한인식품협회(회장 박광민)가 각각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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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