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의 탄도와 정확한 히팅이 관건
2021-06-16 (수)
세컨드샷을 했는데, 그린에서 50~70m 떨어진 페어웨이벙커에 볼이 떨어졌다. 풀샷하는 거리를 남긴 곳에서는 자신있지만, 하프스윙을 해야하는 거리에서는 어려움이 많다. 잘못하다간 뒤땅이나 토핑이 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린주변에서의 샷은 거리조절하기 쉽지만, 이런 거리에서는 그린에 올리기가 두렵다. 자신감을 사라지게 만드는 이런 상황에서 어떤 자세를 취해야할까. 시리즈 보너스로 프로에게 팁을 배워본다.
■어드레스 하는 법
발은 고정시키고 볼은 오른발 부근에 놓는다과도한 체중이동을 막기 위한 어드레스는 매우 중요하다.
발을 모래에 정확히 묻어 스탠스가 스윙 중에 흔들리지 않도록 한다. 몸이 상하나 좌우로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그런 다음에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것이 볼의 위치다. 볼은 오른발 부근에 놓는다.왜냐하면 볼이 맞은 후 모래를 치고 나가게 만들기 위해서다. 그러면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거리 조절이다. 당연히 볼을 오른발에 두었으므로 그립은 볼 위나 약간 왼쪽에 두어야한다. 즉 핸드퍼스트 자세에 가깝다. 이때 체중은 왼발에 6, 오른발에 4 정도 둔다. 그러면 스윙할 준비를 마친 셈이다.
■샷하는 법
페어웨이 벙커에서의 샷
클럽을 짧게 들고 볼을 오른쪽에 놓는다 페어웨이벙커에서 칠 때는 그린까지의 거리보다도 볼의 탄도를 어느 정도로 할지 먼저 생각한다.
페어웨이벙커의 턱이 높거나 턱까지 가까울 때는 그린까지 아무리 멀어도 로프트각이 큰 웨지를 선택하고 높은 볼을 쳐서 페어웨이벙커로부터 탈출시키는 것을 먼저 고려한다. 턱이 낮아 탈출하기 쉬운 경우에도 7번 아이언보다 긴 클럽을 들지 않도록 한다.뒤땅을 내서는 큰 거리 손실이 생기므로 우선 클럽을 짧게 들고 신발을 좌우로 움직여 발바닥을 안정시킨다. 짧은 벙커샷과는 달리 백스윙을 낮고 길게 끌어올린다.
그래야 입사각이 자연스럽게 예각이 되어 정확한 히팅이 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