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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소상공인 그랜트 신청하세요

2021-06-14 (월)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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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세탁협·뉴욕네일협 등 직능단체들, 한글 번역 등 지원나서

뉴욕주가 실시하는 ‘코로나19 팬데믹 소규모 사업체 복구 지원금 프로그램’이 지난 10일 개시되면서 팬데믹의 피해가 집중된 업종의 한인 직능단체들이 바빠지고 있다.

뉴욕한인세탁협회(회장 정인영)는 이번 지원금 프로그램의 내용 및 신청 방법을 직접 한글로 번역, 협회 웹사이트에 공지하는 등 회원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하고 나섰다.

정인영 회장은 “세탁 비즈니스가 포함된 첫 지원금 프로그램으로 회원들의 적극적인 신청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지원금을 기계 또는 장비 비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퍼크 기계 교체 회원들은 신청을 주저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순규 수석부회장도 “갚지 않아도 되는 그랜트 지원으로 자격이 되는 모든 회원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며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선착순이 아닌 만큼 꼼꼼하게 신청, 접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욕한인네일협회(회장 대행 이상호 전 회장)도 ‘코로나19 팬데믹 소규모 사업체 복구 지원금 프로그램’ 한국어 안내 전단을 협회 단톡방에 올리는 등 역시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하고 나섰다.

이상호 회장 대행은 “10일 접수 개시와 함께 신청을 마치고 이달 28일 지원금을 받게 됐다는 회원이 나오는 등 이번 그랜트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이 높다”며 “최소 5,000달러~최대 5만달러까지 무상 지원되는 이번 프로그램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신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벤틸레이션 등 환기 설비 비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신청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8억달러 규모의 ‘코로나19 팬데믹 소규모 사업체 복구 지원금 프로그램’은 뉴욕 주정부가 말 그대로 팬데믹으로 큰 피해를 입은 소상인들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그랜트로 소규모 사업체, 소상공인, 예술 및 문화관련 독립적 영리 기관 등이 대상이다.

팬데믹에 따른 보건 및 안전 프로토콜 준수로 인해 총수입이 감소했거나 사업변경, 중단, 폐쇄 등 여타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또한 2019년 또는 2020년 연 총수입이 2만5,000달러~50만달러로 2020년 12월31일 기준,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연 총수입이 최소 25% 감소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지원금은 인건비와 뉴욕주에 기반을 둔 상업시설 임대료 또는 융자금 납부, 뉴욕주에 위치한 소규모 사업체와 연관된 지역 재산세 또는 교육세 납부, 보험료, 유틸리티 요금, PPE 구비 비용, 난방·환기·에어컨 비용, 기타 기계 또는 장비 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랜트 신청 https://esd.ny.gov/pandemic-small-business-recovery-grant-program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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