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롤러코스터 타다 기절, 40대 여성 결국 사망

2021-06-09 (수) 12:00:00
크게 작게
놀이공원에서 유명 롤러코스터를 타다 기절한 여성이 결국 사망했다.

8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오하이오주에 사는 던 얀코비치(47)는 지난 4일 인디애나 남부 산타클로스의 테마파크 ‘할러데이 월드 앤드 스플래싱 사파리’를 찾았다가 사고를 당했다.

인기가 많은 롤러코스터 ’보이지‘(The Voyage)에 탑승한 얀코비치는 객차가 승하차장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놀이공원 측에 따르면 약 3분 만에 응급 구조요원들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고, 응급 처치를 받은 여성은 곧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회생하지 못했다.

총 650만 달러가 투입된 목조 롤러코스터 ’보이지‘는 1620년 영국 청교도들이 타고 북미로 온 메이플라워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돼 2006년 5월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높이 48m에 총 길이 1,964m, 최대 낙차 47m며, 최고 속력은 시속 108km이고 운행시간은 약 2분45초다. 2013년에는 ’타임‘(TIME) 매거진이 선정한 최’ 고의 롤러코스터‘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