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태운 ‘완전무인택시’ 달린다
2021-06-08 (화) 12:00:00
제너럴모터스(GM) 자회사인 크루즈가 캘리포니아주에서 승객을 태운 ‘완전’ 무인 택시를 운행한다. 미국에서 안전 요원 없이 오로지 승객만 태운 무인 택시 운행이 승인된 업체는 구글 웨이모에 이어 크루즈가 두 번째다.
4일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캘리포니아공공사업위원회(CPUC)는 “크루즈 무인 택시의 승객 운송 시험 사업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앞서 크루즈는 지난해 10월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으로부터 안전 요원을 태우지 않은 완전 무인 차량 운행 시험을 승인 받았는데 이번에 승객까지 탑승할 수 있도록 허가가 난 것이다.
크루즈는 승객에게 요금을 받지 않을 예정이며 분기마다 자율주행 차량 운행 관련 보고서와 승객 안전 계획을 CPUC에 제출해야 한다.
미국에서 최초로 승객을 태운 완전 무인 택시 운행이 승인된 업체는 구글 웨이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