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선수들이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NBA LA 클리퍼스가 달라스 매버릭스를 제치고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클리퍼스는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시즌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7전 4승제) 7차전 홈 경기에서 달라스에 126-111로 이겼다.
6차전에서 45점을 몰아쳐 승부를 7차전까지 끌고 간 커와이 레너드가 28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로 공수에서 펄펄 날며 클리퍼스의 승리에 또 앞장섰다.
마커스 모리스가 3점 슛 7개를 포함한 23점 5리바운드, 폴 조지가 22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이날 클리퍼스에서는 일곱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우위를 점해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클리퍼스는 서부 콘퍼런스 1번 시드 유타 재즈와 콘퍼런스 준결승(7전 4승제)을 치른다.
반면, 지난 시즌에도 PO 1라운드에서 클리퍼스에 밀려 콘퍼런스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던 달라스는 먼저 2연승을 거두고 기세를 높였지만 결국 두 시즌 연속 클리퍼스에 발목에 잡혔다.
달라스의 에이스 루카 돈치치는 3점 슛 5개를 포함한 46점에 7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하고 시즌을 마쳤다.
달라스는 돈치치를 비롯해 도리안 핀리-스미스(18점 10리바운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16점 11리바운드), 보반 마리야노비치(14점 10리바운드)까지 4명이 더블더블을 기록했음에도 패배를 면치 못했다.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에서는 5번 시드 애틀랜타 호크스가 1번 시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먼저 1승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