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관광, 메모리얼데이 특선 100여명 몰려
팬데믹 이후 처음 재개된 동부관광의 메모리얼데이 특선 단체관광에 참가한 한인 고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동부관광]
동부관광(대표 조규성)이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단체관광을 재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점휴업 상태에 있던 한인여행 업계가 오랜만에 기지개를 켠 것으로 동부관광은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아카디아 국립공원(2박3일), 뉴포트(당일), 롱우드가든(당일)으로 총 3대의 단체관광 버스를 출발시켜 단체관광 재개의 신호탄을 쐈다.
1년3개월여 만에 재개된 뉴욕일원 한인여행업계의 첫 단체관광으로 100여명의 한인고객들이 참가, 코로나 블루를 한 번에 날려 보냈다.
백신접종 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동부관광의 이번 단체관광은 출발 탑승 전 체온측정은 물론, 비닐장갑과 손세정제 비치, 54인승 버스 40인 이하 탑승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치밀한 방역조치 속에 진행됐다.
이번 단체관광에 참가한 전경란(58세)씨는 “1년 넘게 여행도 못 가고,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모두 날려 버리고 젊음과 활력을 되찾은 것 같아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아카디아 국립공원 관광을 가이드한 동부관광의 허원준 부장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 고객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정상적인 일상 회복에 대한 희망이 기쁨이 되었던 여행 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동부관광은 1일부터 뉴욕시내 관광, 워싱턴DC 관광, 나이아가라 관광, 보스턴 하버드 대학 탐방 등 정기 프로그램 예약을 받기 시작했고, 독립기념일과 노동절에도 특선을 내놓을 방침이다. 특히 연말 오픈 예정인 사라토가 ‘샤론 스프링 스파’도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수 있도록 마무리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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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