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데이였던 31일 더위를 피해 메디슨 비치를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 시애틀 한국일보
시애틀지역에 6월 첫날부터 무더위가 엄습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시애틀지역 공식 기상관측소인 시택공항을 기준으로 1일 오후 낮 최고기온이 85도를 돌파하면서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은주를 기록했다.
이 같은 무더위는 2일에도 이어져 이날 시애틀 낮 최고기온은 83도까지 올라가며 전형적인 시애틀의 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시애틀 더위는 메모리얼 데이였던 지난 31일부터 시작됐다.
31일 시애틀지역 낮 최고기온은 시택공항을 기준으로 최고 81도까지 치솟았으며 오후 3시30분께 80도를 넘어섰다.
5월 마지막 날 낮 최고기온이 80도를 넘어선 것은 최근 50여년 동안 역대 세번째이다.
1964년 5월31일 낮 최고기온이 90도를 돌파한 것이 역대 최고 기록이었다.
31일부터 2일까지 80도를 넘었던 시애틀지역 날씨는 3일부터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시애틀지역 낮 최고기온은 76도를 보인데 이어 주말이 시작되는 4일에는 71도로 떨어졌다 주말에는 소나기도 예상된다.
6월 첫 주말인 5일 낮 최고기온은 65도 떨어지면서 가끔 소나기가 내리며 6일에는 63도까지 내려가면서 가끔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어 다음주부터는 점차 기온이 올라가면서 시애틀 여름 날씨를 회복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