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4월 물가 20년 만에 최대폭↑ PCE 가격지수, 3.1%나 올라

2021-05-29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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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로 참고하는 물가지표가 2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상무부는 4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7%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는 2001년 10월 이후 최대폭 상승이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음식을 제외하고 산출하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연준이 물가상승률을 산정할 때 참고하는 여러 지표 가운데 가장 선호하는 물가 지표다.
4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3.1% 급등해 CNBC방송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9%를 상회하는 오름폭을 기록했다.

에너지와 음식까지 포함한 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6%, 전년 동월보다 3.6%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둘 다 2008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큰 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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