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세 차례나 출루에 성공하며 팀의 완승에 공헌했다.
최지만은 26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수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최지만의 타율은 0.345에서 0.355(31타수 11안타)로 올랐다. 출루율도 0.472에서 0.500으로 상승했다.
최지만은 1회말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 브래디 싱어에게 공 8개를 던지게 하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오스틴 메도스의 중견수 쪽 3루타 때 최지만은 홈을 밟으며 시즌 8번째 득점을 했다.
3회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5회 다시 볼넷을 얻었다.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우완 불펜 웨이드 데이비스의 시속 148㎞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날 탬파베이는 1회 2타점 3루타로 선취점을 뽑고, 3회 투런포로 추가점을 안기는 등 4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린 메도스의 활약으로 캔자스시티를 7-2로 꺾었다.
탬파베이는 2연승에 성공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