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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주한인 기업 윈윈 하는 행사 개최할 터”

2021-05-27 (목)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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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제28대 황병구 회장 취임

▶ 김선엽 이사장 선임

“한국-미주한인 기업 윈윈 하는 행사 개최할 터”

황병구 제28대 신임회장(왼쪽)이 이날 심임이사장에 선임된 김선엽 직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황병구 회장이 취임했다.

지난 22일 플로리다주 미션 인 리조트 앤 클럽에서 열린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정기총회 및 정기이사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제28대 회장에 취임한 황 신임회장은 “책임과 역할을 다해 역대 회장들이 추진해온 사업들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조명하고, 미래 지향적인 사업과 대안들을 찾아 제시해 나가겠다”며 “앉아서 기다리지 않고 전국 각 지역 상공회의소를 직접 방문, 필요한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등 세계경제에 기여하고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미주총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황 신임회장은 중앙플로리다상공회의소 초대회장,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제28대 이사장으로 인준을 받은 김선엽 제27대 회장은 이임사에서 “황 회장은 의욕적이고 훌륭한 사업계획으로 총연을 잘 끌고 갈 것으로 2년간 총연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당부했다.


김선엽 신임이사장은 26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법정 다툼으로 발목이 잡혔던 총연의 사업들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28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특히 총연과 MOU를 체결한 지방자치단체와 경제단체, 기업들이 참여하는 ‘중소기업박람회’ 등 미국시장 진출 희망기업을 지원하고 이들 기업과 미국 내 한인 기업을 매칭, 상호 윈-원할 수 있는 행사들이 많이 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총연이라는 이름에 걸 맞는 단체로 우뚝 설 수 있게 황 신임회장과 28대 집행부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다짐이다.

한편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에 따르면 황병구 신임회장과 김선엽 신임이사장, 정주영 제27대 명예회장등 3인이 최근 재외동포재단 운영위원에 선정, 10월 대전 한상대회 참가 및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선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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