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카운티 16세이상 절반 백신접종 완료

2021-05-26 (수) 12:00:00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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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카운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주민들의 수가 마침내 16세 이상 성인의 절반을 넘어섰다.

LA 카운티 보건당국은 오는 6월15일 완전 경제개방을 앞두고 16세 이상 카운티 주민들의 50% 이상인 420만 명이 2회 접종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연령별 완료된 백신 접종률은 16세~64세 사이 46%, 16세~17세 사이 28%에 불과한 가운데 65세 이상은 72%로 모든 연령층 중 가장 높았고 최소 한 번 이상 접종률은 85%나 차지했다.


미국 전체적으로도 이날 성인의 절반이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측됐다. AP통신은 백악관을 인용, 이날 중으로 백신 접종을 완료한 미국 성인이 50%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AFP통신은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또 하나의 거대한 이정표를 세우는 것”이라고 평했다. 독립기념일인 7월4일까지 미국 성인 70%가 최소 1회 백신을 접종하도록 해 바이러스로부터의 독립을 선포한다는 게 조 바이든 행정부의 목표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주 전체 백신 접종은 하루 약 40만회에서 25만회로 감소했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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