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통 ‘골든벨’ 대면 대회 태권도 등 공연도 겸해
▶ 통일상 박이선 학생 수상

오렌지 샌디에고 평통 임원들과 통일 골든벨 참가자들이 자리를 함께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올해 골든벨 대회가 대면으로 열려서 너무 좋아요”
코로나 19 상황이 한풀 꺾이고 있는 가운데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평통(회장 오득재)은 올해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통일 골든벨’ 행사를 대면으로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OC평통은 지난 22일 부에나팍의 더 소스 몰 1층 광장에서 ‘2021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를 25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었다. 이번 행사에 중간에 태권도, 검도, 케이팝 공연도 겸해 샤핑몰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답하면 탈락하는 방식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남아서 문제를 푼 후 합산해서 입상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 박이선 학생(위트니 고교 9학년)은 만점을 받아서 최우수상인 통일상을 받았다. 이혜인(렉싱튼 주니어 하이 8 학년), 김지오(트로이 고교 9학년) 학생은 마지막까지 우열을 가리지 못해 공동으로 평화상을 차지했다. 협의회장상은 임예현, 정준영, 곽재민, 김이안, 김영웅, 김지혜, 인지현, 임예서, 최연웅, 정서영 학생에게 돌아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더 소스몰 샤핑객들도 퀴즈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주최측은 한국 영화 ‘미나리’, 아카데미 등에 관해서 퀴즈를 내어서 정답을 맞춘 사람에게 상품을 주었다.
오득재 회장은 “코로나 19에서 벗어나서 활기를 되찾자는 의미에서 올해에는 대면으로 통일 골든벨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라며 “더 소스 몰 샤핑객들도 함께 즐길 행사 이었다”라고 말했다.
오득재 회장은 또 “예전처럼 오답을 한 참가자가 탈락되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모두 문제를 풀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코로나 19 상황에서 열린 만큼 의미 있는 행사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 평통 골든벨 퀴즈대회 상금은 통일상(1명) 500달러, 평화상(1명) 300달러, 민주상(1명) 200달러, 평통상(10명) 50달러이었다. 수상자 외 참가자 전원에겐 참가상으로 30달러 상당 아마존 기프트 카드가 증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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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