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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P 대출 사기로 200만달러 빼낸 노스베이 쌍둥이 형제 유죄 인정

2021-05-24 (월)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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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30년형, 1백만달러 벌금형

노스베이 쌍둥이 형제가 팬데믹 대출 사기로 200만달러를 받은 유죄 혐의를 지난 19일 인정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쌍둥이 형제인 시저 오스칸(66, 산라파엘)과 에스터 오즈카(66, 노바토)는 지난 19일 연방 법원에서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연방중소소기업청과 은행 등을 속여 ‘경제피해재난융자’(Economic Injury Disaster Loan, EIDL)와 ‘급여보호프로그램’(Paycheck Protection Program, PPP) 대출 등에 대한 조작 신청서를 제출, 200만여달러를 수취한 혐의를 인정했다.

시저는 유죄판결 합의서에서 PPP 대출로 100만6천4달러, EIDL 대출로 71만3천500달러를 받았다고 인정했으며, 에스터 역시 두 프로그램으로 각각 47만4천132달러, 9천달러를 받았다고 밝혔다.


마이클 데니얼스 국세청 범죄수사국 특별 대리인은 “팬데믹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돕기 위한 돈으로 주머니를 채우는 이들의 부정과 사기에 신물이 난다”며 “이같은 금융 사기범들은 제대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저와 에스터는 각각 최대 30년형과 100만달러 벌금형이 내려질 수 있다.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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