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식당 야외영업 자유롭게 한다

2021-05-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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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회 내년 5월31일까지 무료로 연장해주기로

시애틀 식당 야외영업 자유롭게 한다
시애틀시내에 있는 식당이나 술집 등의 야외 영업이 자유롭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애틀시의회는 지난 17일 만장일치로 식당 등의 야외영업 허가를 무료로 해주는 조치를 내년 5월31일까지 연장해주기로 했다.

시애틀시내에선 시 정부의 허가를 받는 조건에서 식당이나 레스토랑, 술집 등이 영업점 밖의 도로나 공휴지 등에 천막 지붕이나 울타리를 치고 식탁을 놓고 야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돼있다.


하지만 시애틀 시정부는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이 터지자 지난 여름부터 실내 영업을 최대한 제한하면서도 업소들이 영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야외영업을 무료로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시애틀시내 많은 식당이나 레스토랑, 술집 등이 도로 밖에 식탁 등을 놓고 영업을 하면서 간신히 버텨냈다.

로레나 곤잘레스 시애틀시의회 의장은 “오는 6월말 이전까지는 모두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도 식당 등의 실내 영업이 수용인원의 50%로 제한돼 있어 어려움이 크다”고 상기했다.

곤잘레스 의장은 “식당 등의 야외영업에 대한 수수료 면제는 당초 올해 말까지로 예정돼 있었으나 이를 베테란스 데이 연휴인 내년 5월말까지 연장해줌에 따라 어려움에 처한 요식업계가 다시 재개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시애틀시내에서 모두 202개의 식당 등의 도로점유 허가가 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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