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종기 시인과 시낭송회’ 서북미문인협회 22일 온라인으로

2021-05-17 (월)
크게 작게
서북미문인협회(회장 홍미영)는 이번 주말인 22일 오후 5시 시인이자 수필가, 전직 의사이자 교수인 마종기 시인을 초대해 ‘마종기 시인과 함께 하는 시낭송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 82세인 마종기 시인은 현재 미국 플로리다에서 거주하며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문학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개최되는 시낭송회는 지역을 초월해 문학에 관심 있는 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문인협회는 설명했다.


마종기 시인은 1959년 현대문학에 ‘해부학 교실’이란 작품으로 등단해 이후 60여년 동안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새들의 꿈에서는 나무 냄새가 난다>, <아름다움, 그 숨은 숨결>, <천사의 탄식> 등 10여 권의 시집과 수필집을 출판했다.

마 시인은 한국 문단에서 그 문학성을 인정받아 이산문학상, 편운문학상, 현대문학상, 박두진 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2021년 제24회 가톨릭 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그의 작품들에는 의사로서의 체험과 디아스포라 체험이 창작의 근간이 되고 있으며, 사물과 사람들의 삶과 고통을 보는 존재론적 깊이에 대한 성찰이 그 만이 가지고 있는 따뜻한 시선을 통해 잘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시 낭송회에 참여하려면 줌(https://zoom.us/)에 들어가 아이디 ‘846 4122 0744’, 패스코드 ‘231739’를 입력하면 된다.
문의: 홍미영 회장(425-463-5740)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