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데믹 기간 온라인 모임 오프라인으로 전환
▶ 정기총회·골프대회·야유회·세미나 등 개최 계획
한인 직능단체들의 활동 재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정기총회 및 2/4분기 이사회’에 참석한 임원이사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뉴욕일원 한인직능단체들이 백신접종 가속화에 힘입어 속속 활동 재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1년 넘게 온라인 및 소규모 대면 모임에 그쳤던 단체들의 모임이 오프라인 및 대규모 대면 모임으로 전환을 시작하면서 미뤘던 각종 회의와 골프대회, 야유회, 세미나 등 대면 모임이 봇물 터지듯 이어지고 있다.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이하 뉴욕상의 · 회장 김성권)는 13일, 퀸즈 베이사이드 소재 거성 중식당에서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정기총회 및 2/4분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3월7일 김 회장을 뉴욕상의 21대 회장으로 선출한 정기이사회 이후 1년2개월여 만에 열린 이사회로 20여명의 임원, 이사들이 참석해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등 정상화에 시동을 걸었다.
뉴욕상의는 이날 ▲기금마련 골프대회 개최(하반기 예정) ▲6월 가상화폐 관련 전문가 세미나 개최 ▲법률·세무 상담 및 세미나 개최 ▲팬데믹 상황에 따른 온라인 ‘줌’(Zoom) 미팅 활성화 ▲10월 대전에서 개최 예정인 ‘2021년 한상대회’ 참가 여부 ▲‘한국외대 글로벌 CEO 최고경영자 과정(E-MBA)’ 14기 모집 여부 등 다양한 사업계획을 안건에 올려 논의했다.
김 회장은 이날 수석부회장 정준호(변호사), 부회장 이영태, 김동연, 김성윤, 김선희, 총무 김광례, 사무장 라이언 김 등 2021년도 임원진에 위촉장을 수여했고, 고문변호사 이재숙, 상임고문 최영배, 부이사장 김연문, 상임이사 양승진, 이상호, 이사 박상훈, 제시카 김, 유하나, 홍하나씨 등에게 역시 위촉장을 수여했다.
뉴욕한인수산인협회(회장 손영준)는 이달 18일 팬데믹 이후 첫 골프대회를 스플릿 락 골프 코스에서 개최, 회원 친선 및 단합을 도모한다. 또한 팬데믹으로 중단된 야유회를 7월 혹은 8월 중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재미부동산협회(회장 폴 김)도 6월16일 펄햄 베이 골프 코스에서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팬데믹 이후 한인사회에서 열리는 첫 번째 오픈 골프대회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아시안 증오범죄’ 퇴치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관심이 높다.
뉴욕한인경제인협회(회장 홍대수)는 이달 29일 차세대 무역스쿨 차세대들과 함께 체육대회 및 야유회를 갖고 친목을 다지기로 했고, 뉴욕한인식품협회(회장 박광민)는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가을에 실시, 장학사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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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