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라·aT센터 뉴욕지사·뉴욕한국문화원, 한국 21개 기업 우수제품
▶ 데모크라시 프렙‘코리안 스트릿 페스티벌’후원… 한달간 온라인 개최
KOTRA 뉴욕무역관이 데모크라시 프렙 재단에 기부한 21개 한국 소비재 기업이 후원한 물품들.
KOTRA 뉴욕무역관(북미지역본부장 이지형)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 뉴욕지사(미주지역본부장 겸 뉴욕지사장 심화섭),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과 함께 팬데믹 가운데 ‘5월 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실시되는 ‘코리안 스트릿 페스티벌’을 후원, 한류 전파 및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적극 나섰다.
특히 올해는 21개 한국 소비재 기업이 후원한 98개종 780여개 물품을 미국 내 20여개 초·중·고교를 운영하고 있는 데모크라시 프렙(Democracy Prep) 재단에 기부,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맨하탄 할렘 등 소외 지역 타인종 학생들이 한식과 한국영화 등 한류체험과 함께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맨하탄 할렘 데모크라시 프렙 스쿨 등에서 5월 한 달간 이어지는 ‘아태 문화유산의 달’ 행사는 ▲매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버추얼 코리안 스트릿 페스티벌(Virtual Korean Street Festival)’과 ▲이번 주 실시되는 ‘K-Classes’ ▲셋째 주 실시되는 ‘필름 페스티벌’(Film Festival) 등으로 꾸며진다.
참가 학생들은 ‘젓가락 경진대회’, ‘한글 소개’, ‘한복 종이접기’, ‘아기 상어’, ‘K-Pop 콘테스트’ 등 4주 내내 이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 소비재 기업들이 후원한 뷰티, 패션, 생활소비재 등 우수한 한국 제품들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다. 또한 aT센터 뉴욕지사가 공수한 김치를 맛보는 한식 체험도 하게 된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21일, 영화 ‘미나리’를 뉴욕한국문화원 후원으로 감상하게 된다.
KOTRA 뉴욕무역관은 “2년 전 할렘에서 열린 ‘코리안 스트릿 페스티벌’에 처음 한국 기업들과 함께 참가하면서 학교 측과 인연을 맺었다”며 “올해 축제는 팬데믹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열리지만 뉴욕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 있는 데모크라시 프렙 재단 소속 학교들이 참가하는 것은 물론 내용도 더 풍성해져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KOTRA 이지형 북미지역본부장은 “미국 현지 학교 및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를 통해 한국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여 한국 기업과 제품들이 좀 더 친숙하게 진출할 수 있는 분위기를 계속해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를 함께 준비한 데모크라시 프렙 스쿨의 Jame Lee 교사는 “팬데믹으로 매년 해오던 한국으로의 수학여행도 취소되는 등 많은 제약을 겪고 있었는데 이렇게나마 학생들이 한국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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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