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참된교회 중고등부 학생들 자발적 그룹 결성
▶ 다양한 이웃사랑 나눔프로젝트 진행 교인들에 모범
뉴저지 참된교회 중고등부의 더 브릿지 팀 학생들이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상자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저지 참된교회]
뉴저지 잉글우드에 위치한 뉴저지 참된교회(담임목사 박순진) 중고등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사회를 돕는 그룹을 결성해 활동하고 있어 화제다.
지난 1월 교회 중고등부에 소속된 조엘리 박, 조슈아 김, 에릭 오캄포, 다이앤 박, 이소망 등 학생 5명은 교회와 지역사회의 가교역할을 담당하기 위한 목적으로 ‘더 브릿지 팀’(The Bridge Team)을 결성했다.
이들 학생은 결성 전 수개월 동안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바라보며 중고등부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 별도의 팀을 꾸려 여러 가지 프로젝트로 지역사회를 돕기로 의기투합했다.
이들이 가장 먼저 착수한 프로젝트는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 사랑 전하는 나눔프로젝트 ‘딜리버링 스마일스’(Delivering Smiles)였다. 이 프로젝트는 더 브릿지 팀 학생들을 비롯해 50여명의 중고등부 학생들이 장난감, 미술도구, 문구류 등을 각 상자에 담아 교회 인근에 위치한 조셉 M. 산자리 어린이 병원(Joseph M. Sanzari Children’s Hospital)에 입원해있는 어린이들과 AWCA 등 비영리단체 등에 총 100개의 상자를 전달한 것.
특히 더 브릿지 팀은 프로젝트에 대한 중고등부 소속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물건을 담아 전달할 상자를 단순한 디자인이 아닌 전달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상자 디자인 공모전도 열었다. 이를 통해 팀은 여러 학생들의 재기발랄하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디자인이 담긴 상자를 전달할 수 있었다.
교회 교육총괄 E.K. 박 전도사는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더 브릿지 팀의 활동을 보며 중고등부 학생들뿐만이 아니라 전 교인들이 지역 사회를 돕는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라며 “한인교회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소명 중 하나인 지역사회를 돕는 것에 학생들이 직접 나선 모습에 많은 분들이 감명을 얻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더 브릿지 팀 학생들은 딜리버링 스마일스에 이어 두 번째 프로젝트로 잉글우드 일원 빈민가 지역의 환경정화작업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