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 허드슨리버 열차터널 급물살

2021-05-14 (금) 08:15:19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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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중 연방정부 환경영향평가 결과 발표

▶ 승인시 부동산 매입 등 터널 착공위한 초기작업 착수

뉴욕-뉴저지를 잇는 새 허드슨리버 열차터널 ‘게이트웨이’ 프로젝트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게이트 웨이 프로젝트에 대한 연방정부의 환경영향평가 결과가 이달 중 발표될 예정으로 승인될 경우 새 허드슨리버 열차 터널 건설이 실질적으로 첫발을 내디딜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게이트웨이 개발공사의 그리월 비크 공동 이사장은 12일 “오는 28일까지 연방교통부가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며 “교통부의 환경영향평가 승인이 이뤄지면 부동산 매입 등 터널 착공을 위한 초기작업이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허드슨리버 열차터널은 111년 전인 지난 1910년에 지어져 노후 문제가 심각하다.
맨하탄과 뉴저지를 잇는 유일한 열차 터널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크지만 노후가 너무 심각해 대대적 보수를 더 미루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10여 년 전부터 새로운 열차터널 착공을 위한 게이트웨이 프로젝트가 추진돼 왔지만 10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공사비용 마련 등에 어려움을 겪으며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지 못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는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반대 입장을 고수해 성사 가능성을 불투명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다시 청신호가 켜졌다.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는 2조 달러 규모 초대형 인프라 법안에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공사비 지원이 포함이 추진되고 있다.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공사비와 관련해 지난 2015년 뉴욕·뉴저지주정부는 비용의 절반을 각 주정부가 부담하고 나머지 절반을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세부 내용에 따르면 새 열차터널이 건설될 경우 열차 통행량이 지금의 두 배로 늘어 만성적인 열차 운행 지연 사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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