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며느리·막내딸 비밀경호국 요원과 밀회”

2021-05-13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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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딸과 며느리가 각각 백악관 비밀경호국(SS) 요원들과 밀회를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 기자인 캐럴 레닉은 다음주 출간 예정인 저서 ‘실패 제로: 비밀경호국의 흥망성쇠’에서 이같이 폭로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1일 보도했다.

레닉은 비밀경호국을 둘러싼 비화를 고발한 기사로 2015년 퓰리처상을 받은 저명한 언론인으로, 이번 저서에서는 역대 정권에 걸친 비밀경호국 뒷얘기를 폭로한다.


저서에 따르면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맏며느리이던 바네사는 자신의 가족에게 배치된 요원 중 한명과 밀회를 시작한 것으로 비밀경호국 내에서 보고됐다.

바네사는 2005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결혼했으며, 2018년 3월 합의 이혼 소송을 냈다. 당시 해당 요원은 바네사 경호에 배치된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징계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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