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이든, 주일대사에 이매뉴얼 낙점

2021-05-1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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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비서실장 출신 미일관계 중요성 고려

바이든, 주일대사에 이매뉴얼 낙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초대 주일 미국 대사로 람 이매뉴얼(61·사진·로이터) 전 시카고 시장을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FP 통신 등은 파이낸셜타임즈(FT)를 인용, 백악관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이매뉴얼 전 시장을 주일 미국대사로 사실상 내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매뉴얼 전 시장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초대 비서실장을 지냈고, 바이든 당시 부통령과도 깊은 관계를 맺었다.

그간 미국 정치권에선 이매뉴얼 전 시장이 중국이나 일본 대사에 유력하다는 설이 잇달아 제기됐다. 그러나 주중 대사로 정치인이 아닌 전문 외교관 출신 닉 번스(65) 전 국무부 차관을 보내기로 하며, 주일 대사로는 거물급 정치인인 이매뉴얼 전 시장을 기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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