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화제의 ‘파랑돌’ 시애틀에도 진출했다

2021-05-1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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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치킨소스업체, 최근 오픈한 ‘미스터 치킨’에 공급

▶ “한국과 미국서 인기 소스”

화제의 ‘파랑돌’ 시애틀에도 진출했다

파랑돌 박정흠(오른쪽) 대표와 미스터 치킨 남완식(왼쪽) 사장이 개업 당일인 지난 7일 미스터 치킨 가게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치킨 소스로 유명한 ‘파랑돌’이 시애틀에도 진출했다.

파랑돌의 소스와 레시피, 서비스 교육을 통째로 받은 치킨점‘미스터 치킨’(MR.CHICKENㆍ516 6th Ave #5, Seattle WA 98104/206-682-2152)이 지난 7일 그랜드 오픈을 했다.

파랑돌 박정흠 대표가 직접 와서 소스 사용법은 물론 닭구입부터 가게 홍보물을 부착까지 크고 작은 일을 진두지휘해 문을 열게 했다.


‘미스터 치킨’이 지난 주 오픈하면서 시애틀 차이나타운 일대에서 ‘맛집’으로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달콤한 허니치킨부터 양념치킨, 크리스피 윙, 순살치킨, 팝콘 치킨 등 각종 치킨과 모짜렐라 핫도그, 치킨 버거, 떡볶기 등 다양한 메뉴에다 파랑돌이 자랑하는 소스 맛이 입소문을 타고 있기 때문이다.

파랑돌 치킨의 바삭바삭한 식감과 독특한 소스맛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치킨소스가 가장 유명하지만 박 대표가 한국에서 20여년 동안 1,000여곳의 식당에 순두부나 부대찌개 등 국물류, 샤브샤브 등 100여 가지의 한식소스를 제공하고 요리기술을 전수하고 노하우를 다지면서 개발됐기 때문이다.

이처럼 개발된 소스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목표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진출한 것은 3년 전.

현재 미주지역 50여 업소를 컨설팅하고 소스와 식자재를 공급하면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박 대표는 “다른 프랜차이즈들처럼 가맹비나 로열티, 인테리어 비용을 요구하지 않고 오직 소스와 식자재만 공급하며 요리 비법을 알려주고 컨설팅하는 원칙을 고수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프랜차이즈 점주가 상대적으로 비용을 절약해 문을 연 뒤 검증된 노하우를 손쉽게 전수받아 빨리 자리를 잡도록 해준다.

파랑돌은 식당 전문가인 이원규씨를 지사장으로 영입해 이번 시애틀에 진출했으며 소스 및 창업 노하우를 서북미에서 창업을 꿈꾸는 한인들에게 아낌없이 나눌 생각이다.

파랑돌 컨설팅 문의: 206-229-6229(시애틀 이원규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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