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한인직능단체들, 경쟁력 있는 새기술 교육
▶ 온·오프라인 세미나 통해 각종 노하우 무료 전수
뉴욕한인세탁협회가 주최한 특수 세탁 기술 세미나에 강사로 초빙된 반진일(앞줄 오른쪽부터) 이사장이 정인영 회장 등과 업계 경기회복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뉴욕한인세탁협회]
뉴욕 한인직능단체들이 기술 세미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발 불황 탈출에 나섰다.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불경기를 경쟁력 있는 새로운 기술로 함께 넘자는 것으로 회원들의 반응도 좋다.
뉴욕한인세탁협회(회장 정인영)는 마더스데이였던 지난 9일, 브루클린 소재 UTICA 세탁소에서 특수 세탁 기술 세미나를 실시했다. 팬데믹 장기화로 세탁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협회가 불황 탈출의 발판으로 특수 세탁(신발 세탁)을 선택한 것으로 특수 세탁 전문가인 협회 반진일 이사장이 일반 운동화(Sneaker), 세무(Suede), 가죽 단화류 등 신발 세탁 과정과 노하우를 무료로 전수해 큰 호응을 받았다.
정인영 회장은 “스니커즈와 UGG, 가죽 등 신발 세탁은 세탁 업계의 또 다른 수익 아이템”이라며 “신규 아이템으로 세탁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마련한 기술 세미나로 팬데믹발 불경기를 새 아이템으로 극복하는 세탁인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팬데믹이 진정되면 ‘모자 세탁’ 등 2차, 3차 세미나를 연이어 준비, 세탁업계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나선다는 방침이다.
팬데믹 여파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업종 가운데 하나인 네일업계도 기술 세미나로 불황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달 27일, 네일 디자인 기술 세미나 ‘Ombre Gel Design’을 실시해 큰 호응을 받은 뉴욕한인네일협회(회장대행 이상호 전 회장)는 11일 두 번째 네일 디자인 기술 세미나인 ’Marble Gel Art’를 협회 사무실에서 실시한다.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인 이날 세미나는 디자인 기술자 리아씨가 실기 위주로 강연한다.
이상호 회장대행은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 기술은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Ombre Gel Design’과 ’Marble Gel Art’ 등 새 기술은 매상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젤(Gel)과 파우더(Powder) 등 다양한 디자인 기술 세미나를 연이어 실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뉴욕네일산업연합(NIFNY·회장 크리스 김)도 네일인들을 위한 디자인 신기술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는 11일 ‘그라데이션 기초와 응용’ 강연과 12일 ‘여름 네일아트’ 강연으로 이틀간 매 오후 9시 유튜브(https://www.youtube.com/c/candygel)에서 진행된다. 캔디네일 공식 살롱 총괄디렉터 리라 김이 강연한다.
뉴욕네일산업연합은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 매상 증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세미나”라며 많은 네일인들의 관심과 동참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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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