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시안 인종차별·혐오 근절 정규 강의 개설

2021-05-11 (화) 08:14:53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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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겐커뮤니티칼리지 이길주 역사학과 교수

▶ ‘미국 속 인종차별’ 수업 여름·가을학기 3차례 수업

“아시안 증오범죄 막기 위해 미국 역사 속 아시안 차별과 편견에 대해 배워야 합니다”
뉴저지 버겐커뮤니티칼리지(BCC)가 아시안 인종차별 및 혐오 근절을 위해 학생 및 한인 성인들을 위한 수업을 개설해 눈길을 끈다.

BCC는 올 여름학기와 가을학기에 ‘미국 속 인종차별’이라는 주제로 3차례에 걸쳐 정규 강의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테너플라이 소재 KCC한인동포회관에서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은 이길주 BCC 역사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미국 역사 속 아시안 차별과 편견에 배우고 이를 통해 아시안들이 어떻게 극복해나갈 것인지를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BCC는 밝혔다.

안미나 BCC 다문화연구센터 디렉터는 “현재 미국사회에 아시안 증오·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미국에서 왜 이런 아시안 증오와 차별 문제가 계속되고 있는 지, 그리고 인종차별 해결을 위해 어떻게 행동해왔는지를 역사 속에서 배워야 한다”며 “이를 통해 우리 아시안들이 나아갈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수업은 BCC 재학생들은 물론, 일반 한인들도 수강할 수 있다. 여름 및 가을학기에 걸쳐 ▲5월18일~6월 24일 ▲6월29일~8월 5일 ▲9월7일~12월14일 등 세 차례 수업이 진행되며 대면 또는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첫 수업은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KCC에서 열리는데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클래스로 열린다.
안 디렉터는 “첫 강의에 참석한 후 등록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며 “한인 성인들은 물론, 방학 기간 대학 학점을 미리 이수하려는 한인 고등학생 등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미국의 아시안들은 어떠한 존재였고 어떤 역사를 갖고 있는 지를 배우는 것은 정체성 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강 문의 mahn@bergen.edu, 201-493-3547.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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