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에너지 효율’ 허위 공사, 모기지 사기 일당 검거

2021-05-07 (금) 12:00:00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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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효율 ‘그린론’ 공사를 허위로 신청하는 수법으로 1,500만 달러 규모의 모기지 사기를 벌인 남가주 일당 12명이 적발돼 기소됐다.

캘리포니아 주 검찰은 남가주에서 이같은 모기지 사기를 벌인 12명의 용의자들이 기소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제출된 기소장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LA와 리버사이드, 벤추라 카운티에서 모기지 사기, 절도, 신원도용, 위조, 돈세탁 등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에너지 효율 주택개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선스 계약자들에게 펀딩을 지원하는 회사의 이름을 도용해 가짜 신분으로 금융기관들에서 거액의 대출을 허위로 받아 착복한 혐의다.

기소된 용의자들은 타마라 데드얀(39) 등 12명으로 이중 11명은 인정신문에서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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