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학교서 총격 3명 부상, 아이다호주 남학생 체포

2021-05-0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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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호주의 한 중학교에서 6일 총격 사건이 벌어져 학생 2명 등 3명이 다쳤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학생 2명과 이 학교 건물 관리인이 다쳤지만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제퍼슨카운티 보안관 스티브 앤더슨은 말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한 남학생을 체포했다. 그러나 이 학생의 신원이나 범행 동기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제퍼슨교육구의 채드 마틴 교육청장은 “우리가 아는 것은 총격범이 체포됐다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더 이상의 위협은 없다”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제퍼슨카운티의 릭비중학교로, 경찰은 오전 9시15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날 사건이 벌어지자 학생들은 인근의 릭비고교로 대피했다. 릭비는 여행지로 유명한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남서쪽으로 약 90마일 떨어진 작은 도시다. 릭비중학교에는 약 1,500명이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P는 이번 사건이 아이다호주에서 벌어진 두 번째 학교 총격 사건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1999년에는 노터스의 한 고교에서 학생이 산탄총을 수차례 발사했으나 다행히 총에 맞은 사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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