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여성 성추행 폭로로 스트링거 후보 지지철회 잇달아

2021-05-04 (화) 08: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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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스캇 스트링거 뉴욕시감사원장이 한인여성 진 김씨를 성추행<본보 4월29일자 A3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지 정치인들이 줄줄이 지지를 철회하면서 사면초가에 빠졌다.

실제 지난달 28일 김씨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이후 지난달 30일 자말 보먼 연방하원의원과 알레산드라 비아기 뉴욕주상원의원, 줄리아 살라자르 뉴욕주상원의원, 유린 니우 뉴욕주하원의원, 카탈리나 크루즈 뉴욕주하원의원은 스트링거 시감사원장의 지지 철회 의사를 밝혔다.

또한 1일에도 아드리아노 에스파이야트 연방하원의원과 호세 세라노 뉴욕주하원의원, 카르멘 드 라로사 뉴욕주하원의원, 마크 레빈 뉴욕시의원, 다이아나 아얄라 뉴욕시의원 등도 스트링거 시감사원장 지지 철회에 동참하고 나섰다.


김씨는 지난 2001년 스트링거 선거 캠페인에서 무급 인턴으로 일할 당시 그가 강제로 키스하고, 바지를 내려 팬티 속을 더듬는 등 지속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하며 시감사원장 자리에서 내려오고 시장 후보도 당장 사퇴해야한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스트링거 시감사원장은 그 당시 연인 관계였다며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으며, 성추행 스캔들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와는 다른 문제라며 절대 선거를 중도 포기하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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