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빛교회 창립 45주년 기념·임직감사 예배
▶ 지난 발자취 돌아보며 사역 방향 제시
지난 25일 한빛교회가 창립 45주년 기념 임직감사예배를 드렸다. 정원석(뒷줄 가운데) 담임목사와 임직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사진제공=한빛교회]
■ 코로나19 이후 병원·경찰서 후원·선교사역 지속
퀸즈 엘름허스트에 위치한 한빛교회(담임목사 정원석)가 올해로 창립 45주년을 맞았다. 한빛교회는 지난 25일 창립 45주년 기념 예배를 드리며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원석 목사는 “1976년 18명의 교인들이 모여 장순남 전도사님의 집에서 첫 예배로 시작한 교회가 45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라며 “올해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는 교회’를 표어로 내걸고 시작한 가운데 모든 교인들이 제자 훈련에 더 힘쓰고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먼저 건네는 교회가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라고 인사를 전했다.
1976년 8월 창립예배와 함께 뉴욕한빛교회라는 이름으로 첫발을 내딛은 교회는 1981년 현 교육관 자리인 구예배당에 입당, 1986년 교육관 옆 현 예배당 터 구입 후 2000년 입당 예배를 드리고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월 제5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정 목사는 “예배가 살아있고 기도의 소리가 끊이지 않으며 복음 전파와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가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사역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선언 이후 교회는 뉴욕가정상담소, 엘름허스트병원 후원을 시작으로 아이티 선교사, 엘름허스트 지역 경찰서 점심봉사, 주님의식탁선교회와 국내 대학생 선교회 간사 후원 등의 선교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열린 임직예배에서 ‘맡기고 힘쓰리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미주성결교회 동부지방회장 이상원 목사는 “공동체를 어떻게 섬길까 고민하는 것이 공동체 안에서의 참된 성령 충만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 오늘 임직예배를 통해 교회를 더욱 귀하게 쓰실 줄 믿는다. 임직자에게 성령충만을 부어주셔서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임직자가 되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온 성도들에게 덕을 끼치며 하나님 나라를 함께 이뤄가는 임직자게 되게 해달라”라고 임직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교회는 이날 신용범 장로를 원로장로로 추대하고 장로장립에 이재혁, 권사 취임에 김석정, 백성실, 송용화, 이명숙, 인은영, 임은경, 전규숙, 조외순 집사 등을 임명하며 새 일꾼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