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백신접종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검토
2021-04-27 (화) 07:52:19
금홍기 기자
한국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마친 해외 입국자에 대한 14일간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2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백신 관련 대국민 담화문에서 “정부는 올여름 일반 국민의 접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대비해 예방접종을 마치신 분들이 좀 더 자유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예방접종을 마친 입국자나 확진자 밀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격리 면제 조처에 대해 검토 중이다.
보건당국은 한국에서 백신 접종으로 면역력을 확보한 필수 공무출장 또는 중요한 경제활동이나 공익을 위해 3개월 내 단기 국외 방문자인 기타 접종 대상자들을 우선적으로 귀국 후 격리 면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등 국외에서 접종을 마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면제 조처는 아직까지 논의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미주 한인 상공인을 비롯한 한인동포들은 지난달 고국에 입국할 때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2주간 자가 격리 조치를 면제해 달라고 한국 국회에 청원한 바 있다.
이 청원에 따르면 ‘백신 2회 접종 증명서 소지자’와 ‘2차 접종 후 2주가 지난 자’, ‘탑승 전 72시간 내 발급받은 음성확인서 제출자’에 한해 한국 입국 시 2주간 의무 자가격리를 면제해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인 김석기 의원은 이 청원을 받아 의견서를 첨부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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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